🌴동남식물낙원

오키나와 나하 공항에서 약 50분 거리에 있는 동남식물낙원에 도착했습니다.

※ 오키나와 조이 패스의 QR코드를 카운터에 제시하면, 동남식물낙원 낮 시간대 입장권으로 교환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입장권은 주황색 티켓이지만, 현재 포켓몬과의 콜라보레이션 이벤트가 개최되고 있는 중이라 포켓몬 버전의 특별 티켓도 받을 수 있습니다.

오키나와는 아열대 기후로 일년 내내 따듯하고 비가 많이 내립니다. 이 지역에서는 국내외의 희귀 열대 및 아열대 식물들이 자라고, 약 1300여 종의 식물들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동남식물낙원은 일본 최대급 야외 식물원으로, 원내는 "수상 낙원"과 "식물원", 2개의 구역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원내는 넓기 때문에 버스로 이동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원내 버스는 30분 간격으로 운행하고 있으며, 차량 내에는 영어, 중국어, 한국어, 일본어 4개 언어로 음성 가이드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원내에서는 다양한 꽃과 열대 식물을 볼 수 있고, 포토 스팟도 여러 군데 있습니다.

꽃과 열대식물은 물론, 포켓몬 콜라보 기간중에는 피카츄나 몬스터볼 장식도 구경할 수 있습니다

매년 10월 말에는 야간 일루미네이션 이벤트가 개최되어 화려한 빛과 열대 식물이 어우러지기 때문에, 아침과는 다른 분위기를 즐길 수 있습니다.

관광 버스의 종점은 동물 광장입니다. 이곳에서는 활기찬 다람쥐, 원숭이, 나무판 위를 걸어다니는 염소, 사막 여우 등을 볼 수 있습니다.

나카요시 찬푸루 광장에서는 귀여운 토끼나 기니피그에게 먹이를 주거나 만질 수 있습니다.

연청당 옆에는 광활한 연꽃 연못이 있고, 수련제 개최 시기인 6월에는 만개하여 그 모습이 매우 아름답다고 합니다.

쇼가 끝나고 다시 길을 걷다, 우리들을 안내하는 듯 앞서가는 오리를 만났습니다. 꼬리를 좌우로 흔들며 걷는 모습이 아주 귀여웠습니다.

원내에서는 정기적으로 다양한 테마의 이벤트가 개최됩니다. 이번에는 "세계 곤충산업"을 통해 20여 종의 딱정벌레와 사슴벌레, 그리고 300여 종의 곤충 표본을 전시하고 있네요.

수상 낙원을 나가기 전에 선물 가게에서 마음에 드는 기념품을 구매하는 것을 잊지 마세요.

수상 낙원을 산책한 후, 식물원으로 향합니다.

이곳에는 일본 최대 규모의 "알렉산드라 야자수"가 있는데, 높이가 무려 25m에 달합니다!

길게 늘어진 야자수들이 하늘을 덮을 기세입니다.

야자수 숲을 산책하며 나뭇잎 사이로 들어오는 햇빛을 즐길 수 있습니다. 경치가 마치 그림처럼 아름다워서 사진을 찍기에도 좋을 것 같습니다.

야자수를 벗어나 이국적인 분위기의 쉼터에서 휴식하며 다른 열대식물들을 구경할 수 있습니다.

동남식물낙원 공식 사이트

📍  주소 : 沖縄県沖縄市知花2146

🎫  요금 : 성인(만 18세 이상) 2800엔 / 청소년(만 13-17세) 1500엔 / 아동(만 4-12세) 1000엔

🏠  영업 시간 : 9:30 ~ 18:00 (입장 마감 5:30)

※ 영업 시간은 변경될 수 있으니  공식 사이트에서 최신 정보를 확인해주세요.

다음 목적지는 오키나와 "류큐무라"로, 동남식물낙원에서 차로 약 25 분 거리에 있습니다.

 

🥁류큐무라

오키나와를 여행한다면, 현지 전통의 류큐(琉球) 문화를 체험해 보세요.

류큐무라의 입구에서는 오키나와 특유의 붉은 기와 지붕과 시사(류큐 전통 사자)를 볼 수 있습니다.

안쪽의 매표소로 향합니다.

※오키나와 조이 패스 QR코드를 카운터에 제시하면 류큐무라 입장권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티켓 구입을 완료했다면, 함께 류큐무라를 탐험합시다!

류큐마을 내에는 과거 류큐 왕국 전통 건축 방식의 건축물이 있으며, 그 중 일부 건물은 일본의 중요 문화재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이곳에는 나하 오오츠나히키(那覇大綱引き) 마츠리(나하 전통 줄다리기 축제)에서 사용된 대형 밧줄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나하 오오츠나히키 마츠리

원내에서는 류큐의 전통 의상인 류소(琉装)와 샤미센 연주, 염색, DIY 채색 등 다양한 체험 활동을 할 수 있습니다.

류큐무라 내에는 다양한 공연이나 체험이 있기 때문에 미리 입장할 때 받은 지도로 시간표를 확인해 주세요.

공연에서는 주로 오키나와의 전통 에이서(무용수)가 민요에 전통 무용이 합쳐진 퍼포먼스를 보여줍니다.

오키나와 민요와 전통 무용:

샤미센 연주를 베이스로 한 전통 노래 공연과, 그에 맞춰 무용수들이 춤추는 우아한 모습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 류큐 문화를 대표하는 오키나와의 전통 무용수 에이서(エイサー)들의 퍼포먼스를 감상합니다.

반원형 극장에서는 어떤 퍼포먼스를 보여줄지 정말 기대가 됩니다.

연주자들이 샤미센을 연주하며 관객과 함께 "에이야사사"를 외치는 즐기는 공연이 개최됩니다. 오키나와의 즐거움 넘치는 공연은 꼭 즐겨보세요.

그리고 오키나와에도 사자탈춤이 있습니다! 사자를 닮은 시사탈의 활동적인 퍼포먼스로, 관객은 공을 던져 시사와 함께 공연을 즐길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에이서들의 무대에서 공연자들은 화려한 의상을 입고 샤미센과 북 반주에 맞춰 춤을 춥니다. 열정과 활력이 넘치는 퍼포먼스입니다!

멋진 퍼포먼스를 즐긴 후, 류큐무라를 산책합니다.

오키나와 전통 바람 사자(風獅子)는 평화를 지키고 악령을 물리치는 수호신이라고 합니다.

현지 방언으로 "시사"라고 불리며, 지붕 위나 입구, 벽면에서 그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 사진에 총 몇 마리의 시사가 있는지 세어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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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큐무라 내에는 설탕 공장이 있는데, 이곳에는 류류 전통 방식의 제당 공법이 재현되어 있습니다.

소가 맷돌을 끌어 사탕수수를 짜내는 퍼포먼스가 진행된다고 합니다.

해당 퍼포먼스는 주말에만 개최되기 때문에 볼 수 없어 아쉬웠습니다.

물소가 누워서 쉬고 있어요.

류큐무라 공식 사이트

📍  주소 : 沖縄県国頭郡恩納村山田1130

🎫  요금 : 성인 (만 16세~) 2000엔, 학생 1500엔(학생증 제시시), 아동(만 6세~15세) 800엔

🏠  운영 시간 : 09:30 – 17:00 (입장 마감 16:00)

 

동남식물낙원과 류큐무라를 구경하고 나니 배가 조금 고파졌습니다.

아메리칸 빌리지에 있는 숨은 야키니쿠 와규집으로 갑니다.

오키나와 문화촌에서 차로 약 30분 거리입니다.

 

🐃오키나와 규사무라이

이 야키니쿠 가게는 오키나와 중부의 아메리칸 빌리지의 6층에 있습니다.

가게 입구에 큰 붓글씨로 "규사무라이"라고 쓰여 있어 매우 눈에 띕니다.

규사무라이에서는 고급 흑우 와규와 A5등급의 특급 소고기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두 종류의 소고기를 주문했습니다.

소고기 표면에 균일한 마블링이 그릴 위에서 지글지글 소리를 내며 익어갑니다.

너무 맛있어 보이네요.

고기를 먹을 때 시원한 맥주는 빠질 수 없죠! 건배!

입에 넣자마자 살살 녹는 소고기와 특색 있는 타코라이스를 먹으며 아메리칸 빌리지의 거리와 바다 경치를 바라봅니다. 시각과 미각을 모두 즐길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밤에는 네온라이트로 장식된 아메리칸 빌리지 거리도 즐길 수 있습니다.

 

오키나와 규사무라이 공식 사이트

📍  주소 : (牛武士)中頭郡北谷町字美浜34−3 DEPOT CENTRAL 6F

🏠  운영시간

월, 화, 수, 목 : 16:30 - 23:30

금, 토, 일, 공휴일 : 11:30 - 14:30 / 16:30 - 23:30

⚠️조이 패스 이용 가능 시설은 변동될 수 있으므로 이용하시기 전에 공식 홈페이지를 확인해 주세요.